이승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오픈1R 공동 2위 "그린 작아 플라이어에 버디 어려워"

이승연이 16일 경기 이천 H1클럽(마운틴·레이크코스)에서 개최된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오픈(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7000만원)1R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를 섞어 4언더파를 치며, 송은아, 마서영, 안송이, 성유진과 공동 2위로 첫 날 라운드를 마쳤다. 사진제공 KLPGA 2026.10.17,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경기)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이승연이 16일 경기 이천 H1클럽(마운틴·레이크코스)에서 개최된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오픈(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7000만원)1R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를 섞어 4언더파를 치며, 송은아, 마서영, 안송이, 성유진과 공동 2위로 첫 날 라운드를 마쳤다. 이승연은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그린에 잘 서지 않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중점을 뒀다. 사실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지는 못했지만, 롱 퍼트가 잘 따라주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경기소감을 우선 밝혔다. 아울러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시작한 시즌이었다. 루키 시즌 첫 우승 이후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 그동안 7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보니 올 시즌은 오직 우승만을 목표로 준비해 왔다"고 경기력을 소개했다. 그는 작년에 비해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좋아진 비결에 대해 "루키 때는 정말 자신감 넘치고 겁 없이 공격적으로 쳤다. 그런데 투어 연차가 쌓일수록 코스에서 겁이 많아지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는 '루키 때처럼 쫄지 말고 겁 없이 쳐보자', '설령 미스가 나더라도 자신 있게 치자'는 마음가짐으로 훈련부터 바꿨다. 그 마인드 컨트롤이 실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파3홀들이 전반적으로 길고 까다롭다. 러프는 풀이 길지 않아도 들어가면 플라이어가 자주 발생한다. 그린 크기가 작은 편이라 플라이어가 나면 핀을 직접 공략할 수가 없고 버디 기회 자체를 만들기 어렵다"고 코스를 평했다.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상황에 대해서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상황에서 5번 아이언을 잡았다. 샷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8.8야드의 롱 퍼트가 홀에 떨어져 주면서 버디를 낚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