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울려 퍼질 전통 국악의 메아리… ‘2026 금강메아리예술단 희망예술공연’ 10월 22일 개최
▲전년도 금강메아리예술단 희망예술공연(사진 = 금강예술단)2026.10.07,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김재희 기자 =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남도 문화예술의 훈훈한 인심이 살아 숨 쉬는 전남광주시 해남에서 전통 국악의 진수를 전파하는 예술 무대가 찾아온다.
금강메아리예술단(단장 장승희)이 주관하고 해남군과 해남향교가 후원하는 ‘2026 금강메아리예술단 희망예술공연’이 오는 10월 22일 목요일 오후 2시 해남군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대중문화에 밀려 점차 소외되어 가는 전통 문화예술을 보존하고, 우리 민족의 애환과 삶을 담은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종휘의 사회로 막을 올리며, 지역 주민과 국악 애호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레인보우예술단장인 김훈영 외 7인의 신명 나고 흥겨운 '아랑고고장구'로 문을 열며, 이어 문화예술아카데미 대표 김영자의 우아한 '한국무용(화선무)'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계속해서 대통령상 수상자인 천희심 명창의 소리와 고수 이우정의 북으로 채워진 '판소리(흥부 박타는 대목)', 북평국악예술단 김동섭 외 9인의 '북평합북단', 한울림색소폰예술단 이순배 외 7인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무대를 채운다.
또한 소통해·소리가통하는해남 김은정 외 3인의 박진감 넘치는 '진도 북놀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우정의 '설장구'가 이어져 흥을 더한다.
▲2022년도 예술공연(사진 = 금강예술단)2026.10.07,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의 하이라이트로는 선소리 장승희 단장과 정순엽 외 4인이 함께하는 '강강술래'가 무대에 오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통해 참석자 전원이 대동한마당을 체험하며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승희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악은 우리 민족의 고된 삶과 애환을 가락과 흥으로 표현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공연이 국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국악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