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여론조사, MAGA 과소평가"… 보수층 결집 총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6일 미국 수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서울뉴스통신. 2026.04.06,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미 중간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국정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론조사의 불확실성을 주장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국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여론조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지지층의 실제 규모를 항상 과소평가해왔다"며 여론조사 기관들이 보수 유권자의 투표 의욕을 꺾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이 주요 경합주와 전체 예비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중간선거 투표용지에 본인의 이름이 올려져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공화당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아울러, 선거 전략가 딕 모리스의 서한을 인용해 자신의 지지율이 이란 사태와 유가 변동 등 악재 속에서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스는 서한에서 현 정당 지지율 격차 수준으로는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공화당의 상·하원 다수당 지위 상실 우려가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 지역 순회 연설을 이어가는 등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