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보, 행안부 장관상 수상…소상공인 종합지원 성과 인정
김철호 서울신용보증재단 상권지원부장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신용보증재단 제공) 2026.10.02,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 소상공인 지원을 개별 업체에 그치지 않고 골목상권과 지역 단위로 확대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신보는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울 전역의 현장 조직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파악하고 금융·경영지원과 상권 육성, 지역 맞춤형 정책 지원을 연계한 점이 평가받은 결과다.
서울신보는 25개 자치구에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자금 지원뿐 아니라 창업과 성장, 위기 극복, 재도전 등 사업 단계에 맞춘 경영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긴급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형 안심통장’을 마련하는 등 금융지원 영역도 확대했다.
개별 소상공인을 넘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했다.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영세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지정 이후에는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했다.
지역의 특색을 활용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에도 나섰다. 지역이 가진 자원과 고유한 개성을 살린 상권을 발굴해 소비자 유입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치구와의 협업 체계도 강화했다. 서울신보는 지역 내 민간·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공유하고, 자체적으로 축적한 소상공인 및 상권 데이터를 활용해 자치구별 맞춤형 정책 수립을 지원했다.
지원 성과도 수치로 나타났다. 종합지원을 받은 업체의 매출액은 보증만 지원받은 업체보다 4.9%p 추가 상승했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한 상권은 미참여 상권과 비교해 유동인구가 13.1%p, 체감 매출액은 7.9%p 증가했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서도 지원 상권의 매출액 증가율이 미지원 상권보다 17.6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보는 앞으로 상담 과정에서 축적되는 현장 정보와 상권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정책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장혁 서울신용보증재단 사업전략부문 이사는 “이번 수상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상공인과 지역에 필요한 해법을 꾸준히 고민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