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교사 채용 600명대로…2027학년도 694명 선발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개청식이 열린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모습.  (2026.04.01) / 사진 =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지역 공립학교의 2027학년도 교사 신규 선발 규모가 694명으로 확정됐다. 올해 1000명과 비교하면 306명 줄어든 규모로, 최근 이어졌던 채용 확대 흐름도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2027학년도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공립학교에서는 교원 정원 변화와 정년·명예퇴직, 휴직 등의 요인을 반영해 총 24개 과목에서 694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중등교사 584명 △특수(중등)교사 26명 △보건교사 23명 △영양교사 32명 △사서교사 6명 △전문상담교사 23명이다.

2027학년도 선발 규모는 2026학년도 1000명보다 306명 감소했다. 다만 지난 8월 사전예고한 인원과 비교하면 36명 늘었다.

서울지역 공립교사 선발 인원은 2022학년도 636명에서 2023학년도 761명, 2024학년도 787명, 2025학년도 914명, 2026학년도 1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내년에는 다시 600명대로 내려가면서 5년 만에 증가세가 멈추게 됐다.

국립학교 교사 채용은 3개 학교의 위탁을 받아 총 10명을 선발한다. 서울농학교와 한국우진학교에서 특수(중등) 교사를 각각 4명씩 모집하고,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에서는 국어 교사 2명을 뽑는다.

서울농학교와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1차 시험을 공립 임용시험과 함께 실시한 뒤 2차 시험을 각 학교가 별도로 진행한다. 한국우진학교는 1·2차 시험 모두 공립 임용시험과 동일하게 치른다.

사립학교는 76개 학교법인, 109개교가 1차 시험을 서울시교육청에 위탁한다. 총 24개 과목에서 201명을 선발하며 공립에서 모집하지 않는 경영·금융과 건설 과목도 포함됐다.

직종별 사립학교 선발 인원은 △중등교사 176명 △특수(중등)교사 9명 △보건교사 6명 △영양교사 1명 △사서교사 5명 △전문상담교사 4명이다.

사립학교 1차 시험은 공립과 같은 날 실시되며 법인별로 모집 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각 학교법인이 2차 시험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응시원서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이나 임용시험 관련 문의는 서울교육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8일 실시된다. 1차 합격자는 12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시험 가운데 실기·실험 과목 평가는 2027년 1월 14일 진행된다.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과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면접 등은 같은 달 20일과 21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2월 5일 발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과정에서의 부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임용시험부터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스마트 안경’을 명확하게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