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오는 22일 '스타십' 첫 궤도 비행 도전
20일 스페이스X(SpaceX)가 공개한 동영상 캡처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위치한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 로켓이 이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사/서울뉴스통신, 2023.04.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 궤도 진입을 목표로 오는 9월 22일 14번째 시험비행에 나선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페이스X 웹사이트에 따르면, 발사 창(Launch Window)은 관계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미국 중앙시 기준 오전 7시 15분부터 75분간 열릴 예정이다. 발사는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위치한 스페이스X의 발사 시설 '스타베이스(Starbase)'에서 진행된다.
스타십의 첫 궤도 비행 미션은 지구 상공 약 275km 고도에서 수행된다. 스타십은 지구를 약 6바퀴 돌며 총 10시간가량 비행한 뒤, 칠레 서쪽 태평양 해상에 착수(Splashdown)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에서 스타십은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최초로 궤도에 실어 나르게 된다. 스페이스X 측은 해당 위성이 통신망 용량과 사용자 통신 속도를 대폭 확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위성들은 궤도 진입 후 안테나와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지상국 및 기존 스타링크 위성군과 무선주파수(RF) 및 레이저 링크로 교신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14차 시험비행에 사용되는 슈퍼헤비 발사체(부스터)의 주요 목적은 성공적인 발사, 상승, 단 분리, 역추진 분사(Boostback burn), 그리고 멕시코만 해상 착륙지점에서의 착륙 분사(Landing burn) 성공이다. 스페이스X는 이전 시험비행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수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7월 24일 진행된 스타십의 13차 시험비행에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의 최초 배포 시도와 우주 공간에서의 엔진 재점화 시험 등 주요 이정표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