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참여로 만드는 ‘청렴 FESTA’ 운영

춘천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사 일원에서 ‘2026년 춘천시 청렴 FESTA’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춘천시가 딱딱한 강의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청렴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춘천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사 일원에서 ‘2026년 춘천시 청렴 FESTA’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다. 다만 내부체감도는 58.9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61.1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올해 공정·존중·책임·소통의 가치를 실제 조직생활에 뿌리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직원 참여형 청렴시책을 강화한다.

‘같이 즐기고, 함께 만드는 청렴 춘천’을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렴을 규정이나 구호에 머물지 않고 일상적인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시청사에서는 게임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살펴보는 ‘청렴 오락실’과 청사 곳곳의 QR코드를 찾아 문제를 푸는 ‘청렴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직원들이 직접 만든 청렴 표어와 사진을 공유하는 ‘청렴 한 컷’도 함께 운영된다.

1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직원 300여 명이 참여하는 ‘직원 청렴 골든벨’이 열린다.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실제 업무 사례와 접목한 퀴즈로 풀며 올바른 판단 기준을 익힌다.

다음날 18일 시민감사관과 함께하는 ‘청렴 춘천 캠페인’도 진행한다. 시청을 찾은 시민들에게 주요 청렴 수칙과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를 알리며 청렴문화의 시민 확산을 이끈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특별한 구호가 아니라 원칙을 지키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준을 적용하는 일상의 실천”이라며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업무 속에서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