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6채 언제 파나" 캐묻건 유튜버, 스토킹 혐의로 재판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4. nimini73@daum.net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쫓아다니며 다주택 보유 문제를 두고 반복적으로 질문을 던진 진보 성향 유튜버들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유튜브 채널 '정치한잔 나발독립군'을 운영하는 최모씨와 박모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27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장 대표의 공개 일정을 따라다니며 "집 6채는 언제 처분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러한 행위가 반복적·지속적으로 이뤄진 점을 근거로 스토킹처벌법상 스토킹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10월 정부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 국면에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자신의 다주택 보유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최씨 등의 질문 공세가 계속되자 장 대표는 지난 3월 24일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4월 17일 최씨 등이 장 대표로부터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서울남부지법은 사흘 뒤 이를 인용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검찰은 잠정조치 만료를 앞두고 기간 연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접근금지 조치를 오는 10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불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수사를 이어간 끝에 지난달 최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