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우리 경제 회복세 뚜렷…올해 1인당 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 더 커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4 / 사진 = 재정경제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 달러 달성 가능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우리경제의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2분기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해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어제 발표된 8월 취업자 수도 전년동기 대비 18만4000명 늘어 중동전쟁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 후반의 증가세를 회복했다"며 "8월 말 발표된 2분기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모든 계층의 소득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어려운 계층의 소득이 더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이 같은 경제지표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경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는 한편, 구조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등 성장 기반을 내실 있게 다지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철강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정책과제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및 제도개선 방안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 단속방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재정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철강산업 구조혁신과 관련해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혁신, 특수강 등 고부가화,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저탄소 전환 등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4분기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며 "철강뿐 아니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방안도 순차적으로 논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과 관련해서는 "공실·미분양 지식산업센터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사업을 통해 수요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수출입 실적이나 원산지를 조작하는 등 무역을 악용한 재정·금융범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상장과 정책금융 지원, 정부 보조금 편취를 노린 수출실적 조작 행위, 저가 수입품의 국산 둔갑 행위, 공공조달 부정 납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안전관리와 출입국·교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K-컬처 확산을 위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정부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