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중동 악재 딛고 장초반 상승 전환… AI·반도체주 매수세 유입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실시간 주가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을 지나는 행인.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9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중동 정세 악화와 반도체주 매수세라는 악재와 호재가 교차하는 가운데 변동성을 보이며 출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11포인트(0.28%) 내린 6만5087.22에 장을 열며 하락 출발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인한 유가 급등 여파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 점이 도쿄증시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러나 개장 직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장초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에 성공한 닛케이지수는 한때 상승폭을 300포인트 이상 확대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반등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이 견인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 등 핵심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