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 "알렉산드리아 1호점 오픈, 美 본격진출"·"글로벌 F&B 기업 도약"
투썸플레이스 미국 진출 발표 미디어 간담회 문영주 대표이사2026.09.06,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서울에서 시작한 ‘커피&디저트 페어링’ 문화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10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과 맞닿은 ‘메인스트림(Mainstream)’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를 통해 투썸만의 ‘K-페어링(K-Pairing)’ 경험을 새로운 카페 문화로 제안한다는 계획.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3일 콘래드 서울에서 미국 진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사업 전략과 중장기 글로벌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영주 대표이사와 김신영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투썸플레이스의 경쟁력과 미국 시장 진출 배경, 현지 사업 전략 및 향후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F&B 경험 바탕으로 투썸의 다음 성장 이끈다”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선 문영주 대표이사는 투썸플레이스의 성장 과정과 함께 미국 진출을 넘어선 중장기 글로벌 비전을 제시했다. 문영주 대표이사는 베니건스, 버거킹 등을 이끌며 브랜드 성장과 사업 확장을 주도해온 글로벌 F&B 브랜드 전문 경영인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썸플레이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출범 이후 약 25년간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독자적인 카페 문화를 구축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를 브랜드 재활성화의 시기로 삼고, 제품과 마케팅 전반에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자산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대표 케이크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비롯해 ‘떠먹는 아박(아이스박스)’, ‘망고생’ 등 소비자가 이름만으로 제품을 떠올릴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두초생’ 등 빠르게 변화하는 F&B 트렌드를 투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 과정에서 축적한 제품·브랜드·운영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다음 성장 무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 문영주 대표이사는 이날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F&B 브랜드 플랫폼’이라는 비전과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멀티 브랜드(Multi-Brand)·멀티 네이션(Multi-Nation)’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기로, 올해 미국 슈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Van Leeuwen)’을 국내 론칭한 데 이어 투썸플레이스의 미국 진출을 통해 브랜드와 시장의 외연을 동시에 넓힐 예정이다. 2028년부터는 미국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브랜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해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투썸이 국내에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워왔다면, 이제는 브랜드와 시장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때”라며 “그 첫 무대가 미국이고, 오는 10월 알렉산드리아 1호점을 시작으로 투썸의 새로운 글로벌 여정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미국 무대는 알렉산드리아…현지 일상 속 ‘메인스트림’ 시장에 첫발
이어 김신영 총괄 부사장은 미국 시장 진출 전략과 첫 출점지 선정 배경, 현지 사업 운영 방향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시장의 첫 거점으로 워싱턴 D.C.와 인접한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의 킹 스트리트(King Street)를 선택했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며 약 2년간 LA,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주요 도시를 폭넓게 검토해왔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도시보다 투썸의 브랜드와 제품을 현지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시장을 첫 진출지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알렉산드리아는 워싱턴 D.C.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뿐 아니라, 주거와 여가, 외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1호점이 들어서는 올드타운 킹 스트리트는 역사적인 거리와 건축물,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부티크가 어우러져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가 즐겨 찾는 알렉산드리아의 대표 거리다.
투썸플레이스는 하루 중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는 특성을 가진 해당 지역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올데이 카페(All-day Café)’를 투썸만의 방식으로 선보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커피와 가벼운 식사를 중심으로 한 현지의 카페 이용 방식에 한국에서 시작한 투썸만의 ‘커피&디저트 페어링’ 문화를 접목해,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카페 경험을 제안한다.
특히 특정 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진출이 아닌, 미국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상권에 직접 진입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알렉산드리아를 시작으로 현지 ‘메인스트림(Mainstream)’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하고,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주요 시장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커피와 케이크 사이 새로운 기회…투썸만의 ‘K-페어링’으로 승부
투썸플레이스는 미국에서 이러한 경쟁력을 ‘K-페어링(K-Pairing)’이라는 새로운 카페 경험으로 확장한다. 단순히 한국의 인기 메뉴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투썸이 쌓아온 커피&디저트 페어링 노하우에 한국적인 맛과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결합해 미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뉴와 경험을 선보인다.
그 중심에는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과 ‘아박’이 있다. 알렉산드리아 1호점에서는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은 ‘스초생’을 미국에서도 소개하는 한편, 달고나·흑임자·인절미 등 한국적인 식재료와 맛을 투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케이크를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
음료 역시 ‘달고나 크림탑 (Dalgona Cream Top)’, ‘코리안 애플 시나몬 티 (Korean Apple Cinnamon Tea)’, ‘그린 플럼 리프레셔(Green Plum Refresher)’, ‘미숫가루 프라페(Misugaru Frappe)’ 등 한국적인 맛과 식재료를 현지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불고기와 계란을 활용한 ‘K-토스트(K-Toast)’와 ‘불고기 비빔볼(Beef Bulgogi Bibimbowl)’ 등 식사 메뉴까지 갖춰, 커피와 디저트는 물론 가벼운 식사까지 아우르는 ‘올데이 카페(All-day Café)’ 경험을 완성한다.
김신영 총괄 부사장은 “투썸이 미국 시장에서 선보이고자 하는 것은 개별적인 K-디저트나 K-메뉴를 넘어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하나의 경험”이라며 “한국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투썸만의 페어링 경쟁력에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더해 미국에서도 새로운 카페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첫발…DMV 거점으로 미국 사업 확장
알렉산드리아는 투썸플레이스 미국 사업의 출발점이다. 투썸플레이스는 1호점을 시작으로 DMV(D.C.–Maryland–Virginia) 권역 내 주요 상권에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서의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넓혀갈 계획이다.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을 확보하며, 미국 사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법인이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DMV 권역 내 서로 다른 특성의 상권에서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며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메뉴와 매장 운영, 출점 전략에 반영해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DMV 권역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운영 기반을 다진 뒤 미국 내 주요 시장으로 진출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