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위, 교육청 신청사 첫 방문…“서울교육 변화 이끌 공간 되길”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현장방문.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09.03,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를 찾아 청사 운영 현황과 공간 활용 실태를 점검하고 서울교육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진행한 첫 현장 방문이다. 교육위원들은 지난 3월 이전을 마친 신청사의 업무공간과 회의·연수시설, 민원 공간 등을 둘러보며 시설 운영과 이용자 편의 개선 방안을 살폈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는 용산구 후암동 옛 수도여고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약 3만9000㎡ 규모로 조성됐다.
위원들은 유휴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과 시설 유지관리 계획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호진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양송이·이희원 부위원장 등 교육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통합 교수학습 플랫폼 ‘SEN스쿨’ 시연을 참관했다. SEN스쿨은 서울시교육청 등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구축한 플랫폼으로 학생과 교사가 하나의 계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쌍방향·맞춤형 수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김호진 위원장은 학생 졸업이나 교원 퇴직 이후 접속 권한과 축적된 자료의 처리, 개인정보 활용 등에 대한 관리 방안을 점검하며 장기간 축적되는 교육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송이 부위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SEN스쿨이 제대로 활용되려면 사용자 교육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시스템 기능과 운영에 반영하는 환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상기 의원은 서버와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구입 등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향후 유지관리 계획을 면밀히 살펴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춘선 의원은 학생의 학습·성장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학생 지원에 활용하고 민간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희원 부위원장은 신청사를 직접 둘러보며 서울교육의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고, 황인구 의원은 신청사가 안전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근무 편의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호진 위원장은 “신청사가 서울교육의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서울교육의 도약을 이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