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규모 산사태’ 네팔에 구호물자·DNA 전문가 추가 파견…사망자 1000명 돌파

1일 중국의 구호물자를 실은 Y-20 수송기가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9.01, 사진=신화사/서울뉴스통신,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네팔을 습격한 대형 산사태 참사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구호물자와 전문가 인력을 추가 파견하며 긴급 지원에 나섰다.

1일(현지 시간) 중국의 지원 물자와 전문가를 실은 군 수송기가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8월 26일 치명적인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 정부가 진행 중인 인도적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에 전달된 2차 구호물품은 드론, DNA 검사 장비 및 시약, 정수 장비, 조명 기구 등 현지 구호 작업에 당장 필요한 물품 위주로 구성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달 30일(일요일) 텐트와 모포 등 1차 구호물품을 네팔 측에 발송한 바 있다.

또한, 3차 전문가 지원단의 일원으로 DNA 감식 전문가 5명이 이번 수송기편으로 현지에 입국했다. 이들은 카트만두 도착 직후 산사태 피해 현장으로 곧바로 이동해 희생자 신원 확인 및 구호 작업을 돕기 위해 네팔 당국과 합동 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네팔 정부 당국은 1일 기준 이번 대형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68명으로 늘어났으며, 여전히 4606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발표해 희생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