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불편·부당 알려주세요”…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09.0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의회가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과 행정의 문제점을 직접 듣고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제보를 받는다.
서울시의회는 제12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하는 ‘2026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오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50일간 ‘시민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민제보는 시민의 생활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목소리를 감사에 반영해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보 대상은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이다.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사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사업 가운데 개선이 시급한 사항 △지방보조금 등의 부정·부당 수령 △주요 사업의 예산 낭비 사례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 등을 제보할 수 있다.
다만 재판이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 익명 제보, 인신공격이나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내용, 개인 사생활 침해 또는 개인의 사익을 위한 민원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시민 의견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서울시의원에게 전달된다. 의회는 이를 이번 제12대 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당한 행정 사례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감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서울특별시의회 누리집의 ‘시민참여→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의회는 이달에 새롭게 위촉되는 ‘제12대 의정모니터’를 통해서도 시민들의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제12대 의회 개원사에서 강조했던 ‘의회다움’의 회복은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불편하거나 부당하다고 느낀 부분을 바로잡는 데서 출발한다”며 “기존 관행이나 전례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된 행정환경과 시민 요구를 새로운 시각에서 면밀히 살펴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행정사무감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힘은 결국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발견한 문제가 가장 정확한 시정의 나침반인 만큼 적극적인 제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