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9월 가격 인상 앞둔 식품 5천 종 육박…올해 최대 규모 예상

지난 6월 4일 일본 도쿄의 한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다음 달 일본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식품 가격 인상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의 금융정보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TDB)가 195개 일본 주요 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가격 인상을 앞둔 식품은 4천923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월간 가격 인상 품목이 2025년 4월 이후 다시 한번 4천 종을 돌파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고유가 영향으로 포장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업이 그 비용을 상품 판매가에 전가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기록적인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 비용도 계속 상승하면서 10월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식품 품목도 3천 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TDB는 올해 가격이 인상되는 전체 식품 품목 수가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