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에 강경 대응"…배우 홍민기, 전 연인 고소하며 맞대응
홍민기. / 사진 =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홍민기가 자신에 대한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폭로해 온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형사 고소 등 강경한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27일 A씨에 대해 사문서위조, 공갈미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과 24일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객관적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의 확대나 재생산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9일 A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홍민기와 교제하던 당시 폭행과 언어폭력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이후 임신 중절을 종용받았다는 취지의 주장도 추가로 내놓으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홍민기 측은 A씨와 과거 교제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폭로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반박했다. 특히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A씨가 결별 이후에도 홍민기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거나 자택을 찾아오는 등 접근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A씨 역시 홍민기 측의 스토킹 주장을 반박하며 자신의 입장을 이어갔다. 이후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으면서 SNS와 언론을 통한 공방이 계속됐다. A씨는 21일 추가 폭로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앞서 공개했던 일부 자료를 삭제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최근 발생한 자택 방문과 관련해서도 A씨의 행동이 스토킹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페이블컴퍼니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께 홍민기의 이태원 자택을 찾아 벨을 누르고 큰 소리로 울거나 욕설을 했으며,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뒤 119 공동대응을 요청해 A씨가 구급차로 이송됐다.
또 소속사는 경찰이 당시 A씨에게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내용은 현재 홍민기 측이 밝힌 주장과 입장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홍민기는 2023년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로 데뷔한 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등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이번 논란과 관련한 양측의 진실공방은 고소 절차가 진행되면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