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카자흐스탄 방문…중앙아시아 경제협력 및 기업 교류 확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카자흐스탄을 방문, 현지 정부기관과 경제 유관기관, 기업들을 찾아 경제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사진=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배해동, 이하 경상연)는 지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3박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현지 정부기관과 경제 유관기관, 기업들을 찾아 경제협력 기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 ▲KOTRA 알마티무역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현지 고려인 공장인 신라인그룹 ▲에코비스(Ecovis) 물류센터 등 주요 기관 및 기업 방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여건을 살펴보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연은 먼저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하태욱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경제협력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경기도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KOTRA 알마티무역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합동간담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시장 동향과 투자·수출 환경, 우리 기업 지원사업 등을 청취하고, 경기도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오는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K-푸드·K-뷰티 관련 전시회가 소개됐다. 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한국 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 내 많은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여 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부스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대표 기업인 신라인그룹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냉장 유통 시스템을 둘러보며 카자흐스탄 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유통 인프라를 확인하고, 물류 전문기업인 에코비스를 방문해 첨단 물류센터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물류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광복절인 8월 15일을 맞아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카자흐스탄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고려인 사회를 이끌고 있는 신 안드레이 고려민족중앙회 회장에게 독립운동가 33인의 선언문과 족자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머나먼 타국에서도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고려인 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배해동 경상연 회장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핵심 경제국이자 대한민국과의 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정부기관과 경제지원기관,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으며, 경기도 기업들이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상연은 이번 알마티 방문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