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바캉스에 4만8천명 몰렸다…“만족도 98%”

DDP 바캉스 모습.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 2026.08.1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DDP에서 처음 열린 야간 여름축제에 4만8000명이 찾으며 높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시민 참여형 공연과 국제 디자인 행사로 열기가 이어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DDP 바캉스: 뮤직페스티벌’에 4만8000명이 방문했으며, 시민 만족도 98%, 재방문 의사 95%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음악 공연과 먹거리,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4개 기관과 19개 마켓이 참여했으며, 사전 예약은 모집 시작 6시간 만에 1200명이 모두 신청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DDP 라이브 무대에서는 재즈·클래식·포크를 주제로 한 공연이 매일 펼쳐졌다. 여행스케치, 마로니에, 은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버스킹 공연, 르완다 전통예술단 KAGOMA의 무대가 이어지며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500여 개 캠핑 체어를 배치한 힐링존에서는 시민들이 야외에서 공연을 즐기며 음식과 음료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기업과 브랜드들도 먹거리와 체험, 이벤트 등을 마련해 축제에 참여했다.

DDP의 야간 프로그램은 이달에도 계속된다. 오는 19일에는 신인 뮤지션과 인디 아티스트가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이는 ‘스타 버스킹 나이트’가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아티스트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8일에는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시민 댄스 나이트’가 개최된다. 참가자는 26일까지 모집하며,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춤을 배우고 무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세계적인 컬렉터블 디자인 행사도 DDP를 찾는다.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은 3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DDP 디자인랩 1층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함께, 울림(Resonance: Design in Dialogue)’을 주제로 글로벌 디자인 갤러리와 국내 작가, 브랜드 등이 참여한다. 갤러리 프로그램과 한국 컬렉터블 디자인을 소개하는 ‘인 시추’, 디자인과 산업의 접점을 보여주는 파트너사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바캉스를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시민 참여와 세계 디자인 교류가 이어지는 열린 디자인문화 플랫폼으로 DDP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