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영업이익 전년 동기 比 5배 증가…홈 인테리어 업계 비수기인 2분기 영업이익 113억원
한샘 브랜드 전속 앰버서더 안성재·정은채 (사진 한샘 제공)2026.08.1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2026년 2분기 연결잠정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4172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하며 13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샘은 B2C 상품 경쟁력 강화와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홈 인테리어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0%(약 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리하우스 부문 매출이 1분기 성장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품질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부엌·바스·수납 등 핵심 상품군이 아파트 매매 거래 및 개보수 수요 증가 속에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샘은 하반기에도 주택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운임비 인상 등 대외적 불안 요소가 상존하지만, ▲상위 그레이드 중심의 상품 경쟁력 강화 ▲유통 및 채널 전략 고도화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 병행 등 검증된 핵심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제품] 상위 그레이드 라인업 확대 등 상품 경쟁력 강화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한샘은 키친바흐·유로 키친, 시그니처 수납, 이지바스, 스위브 더마스터 소파 등 상위 그레이드 라인업 강화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문성과 품질 기준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리하우스 부문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사업 전반의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프리미엄 키친 '키친바흐'와 '유로 키친'은 차별화된 자재와 설계가 주목받으며 2분기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고, 새로운 소재와 공법으로 품질, 시공 편의성,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2세대 욕실 솔루션 '이지바스5'도 6월 매출이 출시 월(2월) 대비 80% 뛰어올랐다.
홈퍼니싱 부문 역시 상위 그레이드 상품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납가구 ‘시그니처’ 매출은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 확대됐으며, ‘스위브 더마스터’를 포함한 스위브 소파 시리즈도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 연구소에서 2만 회의 하드웨어 테스트를 거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6%의 성장을 기록했다.
◇ [유통·채널] 온·오프라인 채널 고도화 통한 고객 경험 강화
유통 및 채널 전략은 각 채널별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고객 경험(CX)을 혁신하는 데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우선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축했다. 지난 4월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상담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신규 영업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6월에는 모바일 고객 전용 플랫폼 ‘인테리어 플래너’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담, 실측, 견적, 계약, 시공, 사후관리(AS)에 이르는 인테리어 공사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앱에서 투명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홈퍼니싱 채널은 한샘몰과 시장 주도 플랫폼을 중심으로 2분기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샘은 자사 플랫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한샘몰을 자체 브랜드(PB) 중심으로 과감히 개편하고, 오프라인 고단가 제품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한샘몰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매출 역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맞춤형 공간 경험 강화에 주력했다. 한샘은 비효율 매장을 폐점하고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매장 리뉴얼 및 신규 오픈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지난 2월에는 한샘 지웰시티몰 청주점과 천안아산점, 울산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7월에는 백화점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공간 가치를 압축한 롯데 동래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 [마케팅]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 병행
마케팅 분야에서는 키친, 수납 등 핵심 상품군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연간 캠페인과 핵심 상품 캠페인을 병행해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설계 역량과 차별화된 품질을 각인시키고 브랜드 선망성을 높였다. 특히 TV, SNS 등 기존 매체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콘텐츠 PPL 등 고객 접점 채널을 다변화하여 브랜드 매력도와 호감도를 한층 강화했다.
◇ [B2B]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 기반 다져
B2B 사업에서는 건설 경기 위축과 고환율·원자재 상승 등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합병을 진행한 한샘넥서스의 하이엔드 시장 경쟁력과 한샘의 인프라를 결합해 서울 핵심 지역의 프리미엄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비롯한 최고급 레지던스 특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주택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운임비 인상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단기적인 비용 축소에 의존하는 대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건강한 체질 개선을 통해 13분기 연속 흑자 및 전년 동기 대비 5배가량의 영업이익 증가를 시현했다”며 “하반기에도 대외적 리스크가 상존하겠지만, 그동안 성과를 입증해 온 핵심 제품의 경쟁력 강화, 유통·채널을 통한 고객 경험 고도화,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 병행을 일관되게 추진해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