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상반기 中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신설 기업 11만6천 개…전년比 9.5% 증가
지난 5월 20일 톈진(天津) 쿵톈(空天)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한 스윈(時耘)테크(톈진)회사의 엔지니어가 휴머노이드 로봇 디버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올 상반기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산업·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신설 기업이 늘고, 서비스업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제조업의 산업 전환도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신설 기업은 11만6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
신산업·신트랙 관련 신설 기업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해당 기간 전국에서 신설된 ‘8대 신흥산업+9대 미래산업’ 관련 기업은 56만1천 개에 달했다.
일부 프런티어 영역에서는 신설 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생성형 AI 분야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선 각각 5만5천 개, 11만6천 개 기업이 신설됐다. 전년 동기 대비 28.0%, 9.5%씩 확대된 규모다.
서비스업 관련 경영 주체 데이터도 눈에 띈다. 서비스업 신설 기업은 395만7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통 비즈니스 무역 기업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도소매업 신설 기업은 2.9% 증가한 173만7천 개로 집계됐다.
신형 소비 업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실버 경제’ 산업 관련 기업은 16.0% 늘어난 3만1천 개, 문화관광 산업 관련 기업은 147만5천 개가 신설됐다.
제조업 기업의 전환·업그레이드 속도도 빨라졌다. 장비 제조업이 고도화되면서 첨단 장비 제조업의 신설 기업은 2만8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그중 스마트 장비 제조업, 도시궤도 장비 제조업의 신설 기업은 각각 6.4%, 4.4% 확대됐다.
하이테크 제조업도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하이테크 제조업의 기업 수는 33만 개에 달하며 상반기에는 1만5천 개가 신설됐다. 그중 우주선 및 운반로켓 제조업, 광섬유·광케이블 제조업, 집적회로(IC) 제조업의 신설 기업은 각각 185.7%, 129.4%, 24.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