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중교류] 한국 대학 다니며 프로 도전…中 옌볜 룽딩축구클럽, 유스 육성 프로젝트 개시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옌볜(延邊) 룽딩(龍鼎)축구클럽이 6일 공고를 내고 구단 전액 지원 한국 유스 훈련(학부 재학+특별 집중 훈련) 프로젝트를 정식 개시해 전국적으로 만 16~20세 남성 축구 선수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선발된 선수는 한국의 협력 대학에 진학해 전일제 학부 과정을 이수하는 동시에 해외 프로 축구 집중 훈련을 받게 된다.
옌볜(延邊) 룽딩(龍鼎)축구클럽 선수들의 훈련 모습. (옌볜 룽딩축구클럽 제공)(사진=신화통신 제공)
공고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 전일제 학부 교육과 해외 프로 집중 훈련을 병행하는 육성 모델이다. 경기력 향상이 주(主)가 되고 학력 교육이 부(副)가 되는 형식이다.
학비, 해외 특별 훈련비, 대회 참가비, 집중 훈련 관리비는 클럽이 전액 부담한다. 선수는 한국 대학 재학 기간 해외 프로 집중 훈련과 한국 대학 각급 리그에 참가해 국제 실전 무대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해외 육성 기간 종합 성적이 우수한 선수는 선발을 거쳐 옌볜 룽딩 1군으로 승격해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훈련에 한창인 옌볜 룽딩축구클럽 선수들. (옌볜 룽딩축구클럽 제공)(사진=신화통신 제공)
모집 조건과 관련해 지원 선수는 반드시 완전한 자유계약 신분이어야 하며 업계 규율 위반, 위법 및 출전 정지 기록이 없어야 한다. 중국 전국운동회, 각종 중국축구협회 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자 또는 한국어 기초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해외 교환 학생 경험이 있는 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다.
공고 발표일로부터 12월 2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고 테스트를 진행해 내년 1월 31일 전까지 최종 합격자 25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옌볜 룽딩축구클럽은 2023년부터 중국축구협회 갑(甲)급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클럽은 한국 국민대학교와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김현상 국민대 체육대학 특별초빙교수를 클럽 유스 총감독으로 영입했다.
이번 공개 모집은 양측의 협력 틀 내에서 이뤄지는 첫 전국 단위 선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