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해양경제 성장세 지속…상반기 해양생산총액 전년比 5.1% 증가

지난 4월 10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시하이안(西海岸)신구에 위치한 루하이펑(魯海豐) 해양목장에서 진행되는 치어 방류 작업 현장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올 상반기 중국 해양경제가 양호한 발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국 자연자원부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 해양산업의 총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5조5천억 위안(약 1천171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로 해양산업 총생산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에 달했다.

멍칭레이(孟慶壘)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계획경제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올 들어 중국의 해양자원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해양경제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신규 해역·도서 이용 프로젝트는 1천246건, 승인 면적은 12만3천㏊에 달한다. 관련 투자액은 3천800억 위안(80조9천400억원)을 초과해 해양어업, 공업, 교통운수 등 산업의 해역·도서 이용 수요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한편 상반기 중국의 선박 신규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이 모두 증가하고 국제 시장 점유율도 선두를 유지했다.

중국 해양경제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선박 신규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2%, 34.8%, 37.1% 증가했다. 이들 3개 지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73.9%, 55.4%, 63.3%로 모두 세계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중국 선박 제품 구조도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다. 상반기 중국은 1만TEU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4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최대 1만8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LNG 이중 연료 자동차운반선, 세계 최초의 2만4천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중국 최초의 740TEU급 순수 전기 스마트 컨테이너선 등 고급 선박이 잇따라 인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