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탄소중립 현장 점검…히트펌프·다회용기·자원순환 확대 모색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효율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6.07.16 / 사진 =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확산을 위한 산업 현장을 찾아 열에너지 탈탄소화와 자원순환 정책의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 장관이 22일 경기도에 위치한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수도권자원순환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친환경 기술과 자원순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먼저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 냉난방 일체형 히트펌프 실증 현장을 둘러보고 설비 운영 방식과 에너지 효율, 실제 공동주택 적용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기후부는 실증 과정에서 확인된 설치 환경과 전기설비 여건, 제도적 개선 과제를 검토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김 장관은 사업장 내 다회용기 사용 현황을 점검하고 자원순환 실천 사례를 살펴봤다. 현장에서는 다회용기의 공급부터 사용, 회수까지 전 과정을 확인하며 다중이용시설의 일회용품 감축 방안도 논의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사업장 내 22개 카페와 구내식당 모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총 13개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시설인 수도권자원순환센터를 찾아 냉장고와 에어컨 해체 과정, 냉매의 안전한 처리 절차를 점검했다. 또한 구리와 알루미늄, 희토류 영구자석 등 핵심 광물을 분리·회수하는 순환경제 규제 특례 운영 현장도 함께 살펴봤다.
김성환 장관은 "산업과 건물 분야의 히트펌프 전환, 생활 속 다회용기 사용 확대, 폐전기·전자제품을 통한 핵심 광물 재활용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의 핵심 과제"라며 "우수한 현장 사례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우리 기업의 글로벌 녹색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