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출마 선언…"이심송심·원팀으로 이재명 정부 뒷받침"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청래 대표를 만나기 위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 대표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6.03.05. nimini73@daum.net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심송심', '당청동색'을 앞세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4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며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체불가 민주당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에 대해 "누가 더 강한 목소리를 내느냐를 가리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얻고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 대표를 선택하는 과정"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며 "이를 가볍게 여기면 다음 총선에서는 더 큰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정권 재창출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위기의 원인은 우리 내부에 있는 만큼 해법도 우리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제는 집권여당에 걸맞은 책임감과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여당은 대통령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국정을 운영하며 국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혼자 국정의 부담을 떠안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당이 한 팀이 돼 국정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용산 미군 반환부지 개발 △청년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 누르기 방지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AI 기반 당원광장 구축 △2030세대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임명 △2030 특별위원회 및 온라인 플랫폼 조성 등을 약속했다.
송 의원은 "흔들리는 민주당을 다시 국민이 신뢰하는 집권여당으로 만들겠다"며 "원팀 민주당으로 총선 승리를 이루고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