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훈련, 우승 원동력" 김효주, KLPGA '롯데오픈'서 시즌 2승 달성…롯데 메인스폰서 대회 석권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18번홀 아이언샷 사진 KLPGA 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우승 트로피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청라(인천)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미국 LPGA에서 활약하는 김효주(31,롯데)가 '롯데오픈'메인 스폰서 대회서 6년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에서 김효주가 올해 KLPGA투어 2승을 거둬들이며, 미국에서의 2승과 국내 2승을 합해 4승을 거둬들였다.
누적상금액도 1위(2억7254만2000 원)를 유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5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19야드)에서 5타를 줄이며 67타를 쳐 총합계 15언더파 273타의 기록지를 제출하며 우승했다.
치열했던 우승경쟁에서 1타차 준우승(공동 2위)은 이다연, 유현조, 이세희, 박예지가 차지했다.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18번홀 퍼팅전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대회 귀빈 기념촬영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시상식장 입장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신발 털기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2020년까지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란 이름으로 개최되어 온 이번 대회는 지난 2021년부터 롯데가 후원하는 ‘롯데 오픈’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KLPGA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양보 없는 경쟁을 펼쳤다.
직전 대회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오른 김민솔(20,두산건설 We've)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전예성, 서연정, 유서연2, 마다솜과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한, 시즌 2승을 거둔 서교림(20,삼천리)을 비롯해 김민선7(23,대방건설), 유현조(21,롯데), 방신실(22,KB금융그룹) 등 올 시즌 승수를 쌓은 챔피언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선7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분전했으나, 최종 10언더파로 최은우, 이지현3, 최예림과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우승 축하 물세례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우승 트로피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우승 인터뷰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현재 LPGA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23,롯데)도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섰다. 황유민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최종 11언더파로 문정민과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유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KLPGA투어이자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미국 무대에 적응해가며 샷 감도 올라왔고, 특히 벙커 샷 감각이 많이 향상됐다”고 대회 전 인터뷰를 통해 전한 바 있다.
아울러 1년 만에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27,롯데)은 최종일 4타를 줄였으나, 총합계 6언더파의 기록지를 제출하며, 최예본, 노승희, 황보민, 홍진영2, 한진선, 이승연과 공동 25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JLPGA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어스 몬다민컵’에서 일본 무대 첫 승을 수확하고 돌아온 박현경(26,메디힐)은 아쉽게 2라운드 2오버파로 컷탈락했다.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우승 트로피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는 2012년부터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역시 지난 4월 열린 ‘제16회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송지아(19,삼천리) 등 프로 16명과 롯데 소속 성해인을 비롯한 아마추어 3명이 ‘제16회 롯데 오픈’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회가 개최되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코스 세팅에 정교한 변화를 주어 변별력을 강화했다. 특히 그린 주변에 페널티 구역이 포진 주요 홀(4, 5, 13, 14, 16번)들의 그린 주변 러프를 짧게 깎아 난이도를 높였다. 반면 페어웨이를 벗어난 구역의 러프는 길고 밀도 있게 구성해 선수들의 치밀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정교한 샷 역량이 이번 대회 우승의 향방을 가릴 분수령으로 전망됐다.
김효주 제16회롯데오픈 FR 챔피언카 (사진 KLPGA)2026.07.0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롯데 오픈’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골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롯데 오픈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운영되던 18번 홀은 올해 한층 진화한 ‘롯데 플레저 스타디움(LOTTE PLEASURE STADIUM)’으로 새롭게 운영했다. 기존 ‘롯데 플레저홀’을 업그레이드해서 KLPGA 최초 스타디움형 갤러리 관람 구조를 도입해 선수와 갤러리가 더욱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압도적인 몰입형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김효주는 '한미 투어를 오가며 KLPGA 출전 대회 모두 우승했다. 코스 세팅 차이에 따른 기술적 변화가 있는가?'라는 서울뉴스통신 기자질문에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점이 없다. 미국과 한국 대회 모두 완전히 동일한 기준과 감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롯데마트 롯데칸타타 미국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롯데오픈까지 메인 스폰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중압감을 어떻게 이겨냈는가'질문에는 "스폰서 대회인 만큼 우승에 대한 목표 의식이 뚜렷했고 심리적 압박감도 존재했다. 하지만 타수 경쟁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샷에만 집중하는 전략으로 승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미국 진출 이후 과거와 비교해 체력이 월등히 향상됐다"며 "오프시즌부터 꾸준히 진행한 체력 훈련이, 경기 후반부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