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우디 전문가 "中 발전 모델, 개발도상국에 중요한 방향 제시"

징항(京杭·베이징~항저우)대운하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 구간의 야경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의 발전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중요한 영감을 준다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전문가가 말했다.

모하메드 알 사디크 사우디아라비아 연구·인터커뮤니케이션지식센터 경제연구부 부장은 중국의 발전이 단순한 역사적 우연이 아니라 오랜 노력과 심오한 발전 경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의 경험은 개발도상국에 특히 중요하다며 서구 모델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존 경제 발전관에서 벗어나 다양한 발전 경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 사디크 부장은 “중국의 경험은 세계에 새로운 문화적, 행정적, 경제적 길을 제시했다”며 이는 다른 나라들이 중국 모델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자국의 역사·사회·제도적 여건에 맞는 발전 경로를 모색할 권리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 중 하나로 전략적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는 능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5개년 계획’은 “발전 분야에서 보기 드문 제도적 연속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알 사디크 부장은 중국의 발전이 갈수록 전 세계에 폭 넓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는 수준 높은 개방, 무역 확대, 인프라 투자,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호 이익’ 협력 원칙에 기반한 파트너십 사례로 ‘일대일로’를 언급하며 중국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알 사디크 부장은 또 중국이 시장 개방을 지속하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며 크로스보더 인프라 건설에 참여함으로써 자국의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들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경험은 독립과 개방, 성장과 정의,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안정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개발도상국들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모델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