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마스타, ‘소리마스타-AWL’ 특허출원…국내 최초 '벌집 구조' 신소재 층간소음 차단재 개발

건축자재 및 건설 전문기업 탱크마스타(대표이사 심재황)는 자연계에서 가장 완벽한 기하학적 구조로 꼽히는 ‘벌집(허니컴) 구조’를 적용한 신개념 층간소음 차단재 ‘소리마스타-AWL’의 특허 출원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 탱크마스타 2026.06.27,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대한민국 공동주택의 최대 고질병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건축 자재가 국내 최초로 개발되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축자재 및 건설 전문기업 탱크마스타(대표이사 심재황)는 자연계에서 가장 완벽한 기하학적 구조로 꼽히는 ‘벌집(허니컴) 구조’를 적용한 신개념 층간소음 차단재 ‘소리마스타-AWL’의 특허 출원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건축자재 개발 및 건설 전문기업 (주)탱크마스타(대표이사 심재황)가 특허 출원한 이 건축자재는 국내 최초로 '벌집' 구조로 허니컴 패널을 적용한 층간소음 차단재 '소리마스타-AWL'이다.

이는 국내 최대 건설사인 (주)포스코E&C와 공동기술개발 협약 및 성과공유제 계약을 통해 개발됐다.

탱크마스타는 지난 2022년 (주)포스코E&C와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약 200여가지의 샘플을 제작해 테스트를 진행, LH를 통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층간소음차단구조 인정서'를 획득한 최신 제품이다.

그동안 폴리프로필렌(PP)을 원료로 한 벌집 구조판은 뛰어난 경량성과 강도로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각광받았으나, 제조 원가가 너무 높아 일반 건축 현장 도입에는 한계가 있었다. 

탱크마스타는 기존의 복잡한 생산 방식을 탈피해 대형 블록을 먼저 접합한 뒤 와이어로 얇게 썰어내는 일명 ‘식빵 제조 방식(오프라인 공법)’을 개발하며 생산성을 무려 8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로써 뛰어난 경제성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소리마스타-AWL'의 가장 큰 무기는 압도적인 소음 및 진동 차단 능력이다. 소리 파동과 미세 진동이 정육각형 격벽을 통과할 때마다 꺾이고 부딪히며 에너지가 급격히 상실되는 공학적 원리를 이용했다. 

또한,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벌집 세포벽이 순차적으로 미세하게 찌그러지는 ‘소성변형’을 통해 충격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흡수·분산시킨다.

실제 소음 성능 실험 결과, 이 자재를 사용할 경우 아이들이 뛰거나 물건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은 28데시벨(dB)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숨소리나 속삭임 정도의 미세한 소리로, 수면이나 집중에 방해를 주지 않는 완벽한 환경이다. 

어른들의 발걸음 등 묵직한 ‘중량 충격음’ 역시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편안한 배경 소음 수준인 38데시벨(dB)을 기록해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벌집 구조는 건축 공학에서 가장 적은 재료를 가지고 가장 효율적으로 지탱하기 위한 육각형 또는 원형기둥 모양의 빈 공간으로 이루어진 격자 구조를 말한다. 탱크마스타는 이 독특한 구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구조물 제품을 생산하는 특허 출원된 제조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이 만든 가장 완벽한 기하학적 구조 중 하나인 벌집구조는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하는 경제적인 구조이며, 동시에 가장 균형 있게 힘을 배분하는 안정적인 구조이다.

육각형들이 빈틈없이 맞물려 있는 이 구조는 건축, 항공우주, 스포츠 용품, 포장재 등 수많은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탱크마스타의 신개념 벌집구조 패널은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나 충돌이 발생하면, 벌집 모양의 세포벽들이 차례대로 미세하게 찌그러지는 소성변형이 일어나면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소음을 줄여 준다.

이번 신제품은 친환경성과 안전성도 두루 갖췄다. 열가소성 수지인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돼 방수, 방습 및 내식성이 탁월하며, 할로겐을 첨가한 난연 2등급 소재로 화재 발생 시 화염의 확산을 막고 유해 물질 없이 녹아내리도록 설계됐다.

탱크마스타 심재황 대표는 "소리마스타-AWL은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의 공간 효율성과 강도를 얻는 벌집 구조의 장점을 건축에 그대로 녹여낸 신소재"라며 "바닥 차단재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내·외장재, 복합 판넬 등 다양한 음향·광학 인테리어 영역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어 건축 자재 시장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