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허난성 치현, 통합 물류망과 전자상거래로 지역 경제 활성화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물류망과 전자상거래 산업이 허난(河南)성의 작은 도시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허난성 치(淇)현의 차오거(朝歌)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 공공배송센터. 전국 각지에서 온 택배가 자동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스캔된 후 분류돼 집하 자루에 담긴다. 이곳에서 분류된 택배는 출고 후 3시간 내 배송이 완료된다.
차오거(朝歌)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 공공배송센터의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곳은 허난성 최초의 현(縣)급 스마트 ‘통합보관·공동배송’ 센터다. 우체국, 택배사, 공동구매 등 택배 자원의 보관·분류·환적·배송·정산·관리 등 업무를 통합한 곳으로 하루 평균 택배 처리량만 10만 건이 넘는다.
원활한 물류 시스템은 치현 농촌의 전자상거래 발전지수를 3년 연속 끌어올렸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왕빙웨이(王兵偉) 허비(鶴壁) 차오거윈창(朝歌雲倉)창고서비스회사 책임자는 우체국 등 택배사와 협력해 계란, 오리알, 마늘 등 지역 농산물을 전국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올 1~5월 매출은 4천만 위안(약 90억4천만원)을 넘어섰다.
장헝(張衡) 허난 팡자이훙(方寨紅)식품회사 사장은 ‘통합보관·공동배송’ 시스템 덕분에 물류비가 크게 절감돼 제품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1~5월 매출이 100만 위안(2억2천600만원)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허비(鶴壁) 차오거윈창(朝歌雲倉)창고서비스회사 직원이 창고에서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치현은 최근 수년간 물류 배송 모델을 혁신하고 농산물 판로 및 산업사슬 확대에 집중해 왔다. 구체적으로 ‘플랫폼+산업+농가’ 모델을 통해 농산물의 상품화 비율을 높였으며 다양한 판촉 행사와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해 특산품을 전국에 알려 지역 발전에 탄력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