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홍콩, '기업재무센터 발전 행동계획' 발표…'외자 유치+해외 진출' 플랫폼 기능 강화

지난달 13일 홍콩의 도시 풍경. (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가 9일 ‘홍콩 기업재무센터 발전 행동계획'(이하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행동계획은 다국적 기업 재무센터의 주요 허브로서 역량을 키우고 홍콩을 기업재무센터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외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잇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행동계획은 크게 두 가지 목표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더 많은 다국적 기업이 홍콩에 기업재무센터를 설립하도록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홍콩에서 운영 중인 기업재무센터의 규모를 확대해 홍콩의 완비된 금융 생태계를 충분히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동시에 행동계획은 세계 각지의 다국적 기업이 홍콩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자산을 배치하며 리스크를 통제하도록 장려한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는 ▷세제 개편 ▷포괄적 이중과세 방지 협정 네트워크 확대 ▷맞춤형 홍보 활동 전개 ▷인재 양성 ▷업계 소통 강화 등이 포함된다.

크리스토퍼 후이(許正宇) 홍콩 특구 재경사무국고국 국장은 국가 금융강국 건설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홍콩이 기업재무센터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의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강요 이행을 지원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에 적극 참여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