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는 6월 12~13일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공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피스 시리즈 III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홍보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오는 6월 12일(금) ~ 13일(토),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마스터피스 시리즈 III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제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지휘자 윤한결과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Denis Kozhukhin)이 함께하며, 브람스와 시벨리우스라는 두 거장의 음악을 통해 깊이 있는 교향악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의 지휘를 맡은 윤한결은 지휘자이자 작곡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차세대 마에스트로다. 2023년 세계적 권위를 지닌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Karajan Young Conductors Award)을 수상하며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한국인 최초로 네메 예르비상(Neeme Järvi Prize)을 수상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와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으며, 치밀한 악곡 분석과 과감한 에너지, 작품의 구조와 감정을 동시에 끌어내는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1부 협연자로 나서는 데니스 코츠킨은 2010년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Queen Elisabeth Competition) 우승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다. 이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음색, 작품의 감정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해석력은 그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1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통해 젊은 브람스의 치열한 내면과 거대한 감정의 파고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희망의 교향곡’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북유럽 특유의 서정성과 인간 의지의 서사를 담아낸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으로, 고요하게 시작해 압도적인 피날레로 치닫는 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경기아트센터]

이번 공연은 젊은 지휘자의 대담한 해석과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압도적인 연주, 여기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탄탄한 앙상블이 더해져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음악가들의 예술적 깊이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수원 경기아트센터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양일간 진행되며, 예매는 놀티켓 (https://nol.interpark.com)과 경기아트센터 누리집(http://www.ggac.or.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