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글 오류 찾아주세요”…서경덕, 글로벌 한글 바로잡기 캠페인 진행

사이판 공항 내 한글 오류(좌)와 울란바타르 공항 내 한글 오류. (사진=서경덕교수팀 제공) 2026.05.14,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전 세계 공항과 관광지, 박물관 등에 표기된 잘못된 한글과 누락된 한국어 안내를 바로잡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 시작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해외 주요 시설의 한글 표기 오류를 바로잡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곳곳에서 발견되는 잘못된 한글 표기와 한국어 안내 누락 사례를 시민 제보 방식으로 수집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누리꾼들은 공항, 관광지,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발견한 오류 내용을 서 교수의 SNS를 통해 제보하면 된다.

제보 접수는 오는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해당 기관에 직접 수정 요청을 전달해 올바른 한글 표기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 교수는 “다른 언어 안내는 갖춰져 있지만 한글 표기가 빠진 경우도 많다”며 이런 사례 역시 함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K팝과 K드라마, K푸드 등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한글과 한국어를 널리 알릴 적기”라며 “정확한 한글 표기를 확산시키는 것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서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과 미국 자연사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전시 공간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왔다.

또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매체를 통한 한국어 홍보 광고와 K팝 스타 협업 영상 제작 등을 이어오며 한글 세계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