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제1회 DB위민스 챔피언십 초대 우승…통산 3승 달성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현조 프로 (사진 이민희 기자)2026.05.03,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충북)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3년 차 유현조가 제1회 DB위민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다.
유현조는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총상금 12억 원 규모의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유현조는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을 획득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챔피언조에서 선두 고지원에 1타, 김민솔에 2타 뒤진 채 출발한 유현조는 경기 후반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다. 고지원이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에서 밀려난 반면, 유현조는 18번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앞선 조에서 경기한 이다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김민솔, 고지원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차의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 프로 (사진 이민희 기자)2026.05.03,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박주영은 이날 버디 7개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추격했으나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최종 라운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박주영은 김수지, 한진선과 공동 5위에 올랐다.
태국의 빳차라쭈타 꽁끄라반은 최종 합계 3언더파로 이승연과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혜준이 2언더파 10위, 홍현지와 김시현이 공동 11위, 조아연과 성유진이 공동 13위, 방신실과 마서영이 2오버파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유현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승왕이 목표라고 밝히며, 조급하게 치지 않고 캐디와 즐겁게 경기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코스 공략에 대해서는 핀을 직접 노리기보다 목표 지점을 신경 쓰며 타수를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을 펼친 고지원에 대해서는 평소 식사를 같이하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파3 홀에서는 스윙적인 부분에만 몰두하려 했으며, 경기 전 천연잔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의 연습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