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재배면적 급속 확대

▲고구마 연구센터 조직배양묘 생산(사진 = 해남군)2026.04.2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김재희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국내 육성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의 재배면적을 대폭 늘리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덩이줄기썩음병 등 병해 발생이 잦아지면서 병해에 강하고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한 품종에 대한 농가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첫 보급된 ‘호풍미’는 2024년 48ha에서 2025년 300ha로 확대되며, 전체 고구마 재배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게 됐다.

해남군은 재배 확대의 핵심 전략으로 조직배양묘 보급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약 19만 8,000본의 조직배양묘가 농가에 공급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호풍미’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미, 외관 상품성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병해충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다. 지난해 재배 농가들은 품질과 당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조직배양묘 연구센터(사진 = 해남군)2026.04.2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한 농가는 “병해가 적어 관리가 수월하고 수량도 안정적이라 올해도 재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호풍미는 맛과 재배 안정성을 모두 갖춘 품종”이라며 “조직배양묘 보급을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