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시의원 “마곡 시민청 부지 장기 방치 문제…생활밀착형 시설로 전환해야”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최진혁 시의원이 마곡지구 내 시민청 예정 부지의 장기 미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 중심의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진혁 의원 /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지난 23일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SH) 업무보고에서 해당 부지의 방치 문제를 지적하며 공공성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 부지는 2019년 권역별 시민청 건립을 위해 확보됐으나, 사업이 무산된 이후 현재까지 유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강서구가 진행 중인 활용 용역에서 산업 기능 중심의 개발 방향이 검토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당초 공공 문화시설 용도로 확보된 부지임에도 교육·연구·기업 연계 기능을 중심으로 한 ‘컬처테크 융합센터’ 조성이 논의되는 것은 입지 특성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주거 밀집 지역과 맞닿아 있는 생활권 핵심 부지인 만큼,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도서관이나 체육시설 등 생활SOC가 우선돼야 한다”며 “산업 기능 위주의 접근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SH가 해당 용역 방향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SH 측은 관련 내용을 재검토하고 주민 관점에서 사업 방향을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 부지는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닌 시민을 위한 공공 자산”이라며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우선 고려해 주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신속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