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 초의선사 정신 깃든 녹차 체험 열려
▲두륜산 녹차 체험장(사진 = 해남군)2026.04.17,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김재희 기자 = 연두빛 봄이 물드는 두륜산 자락에서 특별한 녹차 체험이 열린다. 해남군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2주간 두륜산 도립공원 녹차밭 일원에서 녹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오후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두륜미로파크에서 채엽바구니를 받아 직접 녹차잎을 딴 뒤 전통 방식의 덖음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채엽 모습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겨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두륜산 녹차체험장(사진 = 해남군)2026.04.17,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녹차 생육과 안전을 위해 채엽 체험은 회차당 20명, 덖음 체험은 회차당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 사전 예약 및 문의는 두륜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061-530-59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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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녹차는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1786~1866)의 정신이 깃든 유서 깊은 차다. 초의선사는 대흥사 일지암에서 기거하며 『동다송』을 저술해 우리나라 차 문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현재 두륜산 입구 산자락에는 약 2만8,000㎡ 규모의 녹차밭에 14만 주의 녹차나무가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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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청정한 자연 속에서 직접 녹차잎을 따고 덖는 과정을 통해 우리 녹차의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