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EA·IMF·WB 중동 사태 대응 협의체 설립…에너지·금융 공조 나선다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가 1일 중동 전쟁이 에너지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극대화할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합의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현재 중동 전쟁이 역내 주민들의 생활과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극심한 공급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에너지 수입국, 그중에서도 저소득 국가들이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세 기관이 공동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협의체가 에너지 시장∙가격, 무역 흐름, 재정·수지 압박, 인플레이션 동향, 주요 원자재 수출 제한, 공급사슬 차질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공유·조율함으로써 국가·지역별 피해 정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의체는 ▷맞춤형 정책 권고 제공 ▷잠재적 자금 수요 파악 및 금융 지원 ▷필요시 위험 완화 수단 활용 등 대응 메커니즘을 총괄하고 조율할 방침이다. 또한 여타 다자·지역·양자 협력 파트너 등 관련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대한 공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IEA는 32개 회원국과 공조해 전략 비축유 4억 배럴 방출에 합의했으며 추가 방출 여부를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