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푸젠 우이산 차(茶) 산업, 생태화 개조·문화관광 융합 발전으로 농촌 진흥 견인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푸젠(福建)성 우이산(武夷山)시가 차(茶)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이끌며 농촌 진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이산시 싱춘(星村)진 옌쯔커(燕子窠) 생태 다원(茶園), 농민 양원춘(楊文春)이 직원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양 씨는 몇 년 전 푸젠농림대학 교수팀의 지도 아래 자신의 약 20㏊ 이상 규모의 다원에 생태화 개조를 진행했다. “생태 다원에선 겨울에 유채를 심어 토양에 인과 칼륨을 잡아두고 여름엔 콩을 심어 질소를 잡아둡니다.” 양 씨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아 찻잎 생산량은 다소 줄었지만 맛은 더 깊어지고 품질은 훨씬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우이산시의 약 9천867㏊ 다원 중 약 8천840㏊가 녹색 생태 다원으로 조성됐다.

또한 우이산시는 신식 차(茶)음료 시장의 성장 기회를 포착해 선도 기업이 관련 분야에 진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우이산 샹장윈차싱(香江雲茶興)차업회사의 생산 공장에 들어서면 빠르게 돌아가는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정제된 차 제품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회사의 왕장텅(王章騰) 행정부 부매니저는 지난해 3월 말 가동 이후 주문량과 생산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차 완제품 생산량은 5천t(톤), 생산액은 1억5천만 위안(약 324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우이산은 찻집, 차 테마 펜션, 차 농원, 차 산책로, 전시관 등을 조성하며 차 문화·관광 융합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우이산 차 산업사슬의 생산액은 170억 위안(3조6천720억원), 세수는 2억5천1백만 위안(542억1천600만원)으로 각각 13.3%, 10% 증가했다. 차 산업 수입은 우이산 전체 재정 수입의 21.6%, 농민 1인당 순소득의 5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