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中 최초 저궤도 원격 탐사 '우양성좌' 프로젝트, 올해 선도 위성 발사한다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최초의 저궤도 원격 탐사·통신 통합 위성 네트워크인 우양(五羊)성좌 프로젝트가 올해 전후 선도 위성 3개를 발사해 핵심 기술과 응용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광저우(廣州)대학 항공우주원격탐사혁신연구원에 따르면 2026~2028년 사이 25기의 응용 성좌를 구축해 저위도 지역을 하루 단위로 매일 관측하며 30분 내 긴급 대응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광저우대학, 광저우시 정부, 중국 국가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우양성좌 프로젝트는 북위 35도~남위 35도 사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우주 기반 정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전략적 배치에 따른 것으로 동남아·아프리카·남미 등 저위도 지역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구싱파(顧行發) 중국원격탐사위원회 주석이자 광저우대학 교수는 우양성좌가 광역 관측이 가능한 고해상도 풀스펙트럼 페이로드를 탑재해 원격 탐사를 ‘사진을 찍는 수준’에서 ‘고정밀 물리 측정’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좌가 구축되면 중국 남부의 15개 성급 지역과 전 세계 99개 저위도 국가(지역)를 커버할 수 있다.

우양성좌는 정부의 긴급 대응, 생태환경 모니터링, 농업 응용 등 저위도 지역 전반에 걸쳐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20개 이상 기업이 위성 개발 및 데이터 서비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선도 위성은 올해 중반께 발사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는 저위도 지역의 실시간 원격 탐사 서비스 커버리지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00억 위안(약 2조1천600억원) 이상의 산업 투자도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