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3·1절 연휴 220만 몰이…1000만 돌파 초읽기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3·1절 연휴 동안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관객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사흘간 220만1882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21만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라면 이르면 이번 주말 10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매출액 점유율은 83.2%로, 전체 영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사실상 극장가를 장악한 모습이다. 3일 오전 7시 기준 예매 관객 수 역시 약 13만1800명으로 2위인 브라이드!(약 1만6000명)를 크게 앞섰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떠난 뒤,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흥도 역은 유해진이, 단종 역은 박지훈이 맡았다. 이밖에도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장항준 감독이 맡았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휴민트(14만4132명·누적 186만명), 3위는 호퍼스(5만2411명), 4위는 신의악단(3만1018명·누적 140만명), 5위는 초속 5센티미터(3만433명·누적 6만7000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