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학생부 교과전형 대폭 손질…주요 대학 “지원 전략 재점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교과 반영 과목 구성 변화와 진로선택과목 적용 확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다양한 조정이 이뤄지면서 수험생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7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서울·수도권 주요 35개 대학 가운데 전형 변화가 있는 대학을 정리해 공개했다. 대학별로 교과 반영 방식과 평가 요소, 수능최저 기준 등이 달라져 세부 요강 확인이 중요해졌다.
가천대는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우수 10과목 선택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지역균형전형의 진로선택과목 변환 등급 기준을 완화했다. 경희대는 대학 인재상과 출결 반영 방식을 조정했다.
덕성여대는 고교추천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을 전 과목 반영으로 확대하고, 지원 자격 요건과 수능최저 기준을 변경했다. 명지대는 학교장추천전형에 졸업연도 제한을 신설해 삼수까지 지원을 허용한다.
서울시립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정성 평가 비중을 확대했으며, 성균관대는 추천인재전형 지원자격을 넓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 반영 방식을 변경했다.
숙명여대는 지역균형전형에 서류 평가를 도입하고 인문·자연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모집 단위도 확대했다. 숭실대는 자연계열 교과전형에서 수학·탐구 응시 지정 요건을 폐지했다.
한국외대는 서울·글로벌캠퍼스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에 한국사를 반영하고, 홍익대 서울캠퍼스는 학교장추천자전형의 수능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형 변화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도 조정이 필요하다”며 “대학별 세부 변경 사항을 꼼꼼히 분석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