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홍콩, 올해 경제성장률 2.5~3.5% 전망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이 25일 2026~2027 회계연도 특구 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며 올해 홍콩의 경제성장률을 2.5~3.5%로 전망했다.
폴 찬 사장은 올해 중국 본토 경제가 지역 및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가 더욱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실시하고 내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합리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 홍콩 경제 성장에 유리한 조건을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투자가 관련 제품 수요를 꾸준히 이끌어 아시아 무역 활동의 추가 확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홍콩의 화물 수출이 높은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고 내수 또한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비즈니스 분위기 개선과 금리 인하 기대감은 자산 시장과 투자 활동에 모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폴 찬 사장은 여러 요인을 종합할 때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은 2.5~3.5%, 근원물가 상승률과 전체물가 상승률은 각각 1.7%, 1.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기적으로는 홍콩 경제가 2027~2030년 연평균 3%의 실질 성장률을 기록하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2%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산안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은 3.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경제 활성화, 대외무역 강세, 민간 소비 회복, 고정투자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