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청년문화패스 데이’ 첫 개최…청년과 소통·연극 관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가 청년 문화생활 지원 사업인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학로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 2026년 본격 운영에 맞춰 제1회 ‘서울청년문화패스 데이(서·청·패 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8일 대학로 올웨이즈씨어터에서 2026년 서울청년문화패스 1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간담회를 통해 사업 취지와 이용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참여자 질의응답과 선배 이용자의 시즌별·장르별(공연·전시 등) 바우처 활용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대학로에서 상연 중인 인기 연극 ‘불편한 편의점’을 함께 관람한다. 해당 작품은 2025년 서울청년문화패스 연극 예매 건수 상위 10위 내에 오른 바 있다. 행사 참여는 서울청년문화패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 및 예매할 수 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의 사회 초년기 문화 향유 기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대표적인 청년 문화지원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로 확대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2025년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9.0%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90.2%는 행복감 증진에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사업 만족도 역시 87.2%로, 2023년 77.9%, 2024년 85.8%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업 시행 4년 차를 맞아 청년 의견과 문화생활 패턴을 반영해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상시 모집 △사용기한 2027년 3월까지 연장 △지원 인원 확대 등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을 강화했다. 2026년 지원자 모집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며, 지난 24일 기준 약 1만 명이 선정돼 이용하고 있다. 모집은 지원 예정 인원 약 5만 명이 채워질 때까지 이어진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21~23세 청년(2003~2005년생, 등록외국인 포함) 가운데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로, 해당 연령 기간 중 1회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이 제공된다. 등록외국인은 건강보험 가입을 통해 소득 기준 확인이 가능해야 하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연령 가산을 적용해 군 복무로 인한 문화 향유 기회 제한을 보완한다.
신청과 선정자 발표는 청년 종합 정보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의 본격적인 사업 시행과 함께 참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간담회를 통해 청년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올해도 신뢰받는 사업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