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WBCSD 최고경영자 "中, 전 세계에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솔루션 제공할 것"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이 에너지 전환 등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혁신의 물결을 선도하고 있다고 페터르 바커르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혁신이 전 세계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WBCSD는 지난 1995년 설립됐으며 200여 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가입돼 있다.

바커르 CEO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파괴 등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해 세계 각국은 다자 협력을 통해서만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기업들이 공급사슬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때 비로소 탄소 배출을 실질적으로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글로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커르 CEO는 정책 제정자와 기업 간 협력 측면에서 중국이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법규의 도입이 기술 활용을 촉진했으며 특히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 단지,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고 부연했다.

또한 중국의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역할을 언급하며 “WBCSD의 노력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중국의 혁신 솔루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커르 CEO는 지속가능발전에서 인간 중심 원칙이 결코 간과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석연료 산업 종사자들이 재생에너지나 다른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AI)의 고도화로 인간의 일자리가 대체될 가능성에 대응하는 방안 등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논의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중국을 ‘희망이 충만한 나라이자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자연과 인간, 기술 간의 균형을 모색하는 국가’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서방이 직면한 일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