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일 수 있겠냐”…권민아, 화상 후 심경 고백 ‘트라우마 호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과 시술 부작용으로 인한 화상 피해 이후 심경을 털어놓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당일 촬영한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4일 사고 당일 저 사진 한 장뿐”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용기 1g만 더 있었더라면 나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라고 자문하며 “내가 지은 죄가 너무 많은 걸까. 벌 받는 거라면 애기 때부터 지금까지 30년째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죄명이 추가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가해자가 아니야? 그럼 가해자는 어디에 존재하나. 모두가 ‘난 아니다’라고 한다”며 책임 회피를 주장했다. 또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저도 정신이 나갔다. 이제 겨우 한 달 됐다”며 사고 이후의 혼란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날 미친 사람으로 만들어놓은 사람들은 끝내 잘 살겠지. 나는 트라우마가 쌓이고 아무도 날 이해 못 할 것”이라며 “지금 제가 제 정신일 수 있을 것 같냐. 좋은 일도 다 엎어지고 휴대전화가 두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4일 피부과에서 리프팅 시술을 받은 뒤 심재성 2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치료 과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글을 통해 사고 이후의 심리적 고통을 직접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