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프리랜서 안심결제’ 확장…통합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 오픈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가 프리랜서와 의뢰인 간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프리랜서 안심결제’를 전면 개편해 통합지원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을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시는 기존 안심결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프리랜서가 실제로 필요로 했던 기능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플랫폼에는 △계약절차 간소화 △실적확인 기능 △분쟁상담 접근성 강화 △일거리 정보 제공 등 핵심 기능이 추가됐다.
전자서명 기반 전자계약 기능을 도입해 계약 절차를 간편하게 했으며, 바로이체와 분할지급 등 다양한 지급 방식을 마련하고 대금 지급 시 원천징수액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거래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안심결제 이용 내역은 자동으로 실적관리 시스템과 연계된다. 프리랜서의 계약과 수행 이력이 플랫폼에 누적 관리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적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했던 거래 증빙과 실적 자료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분쟁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서울 프리랜서 온’에서는 안심결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에서 활동하는 모든 프리랜서가 분쟁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계약서 미작성이나 불합리한 거래 구조로 인한 분쟁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일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와 프리랜서 프로필 등록·홍보 기능도 새롭게 마련됐다. 프리랜서는 자신의 전문성과 이력을 공개해 일거리 제안을 받을 수 있고, 의뢰인은 조건에 맞는 프리랜서를 쉽게 탐색할 수 있어 거래 탐색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용 편의성 역시 대폭 개선됐다. 서울시 사업 최초로 정부통합로그인(Any-ID) 서비스를 도입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인증수단으로 PC와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가입·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경품 소진 시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가입, 첫 결제, 프로필 등록, 공공 일거리 등록 시 선착순 1300명에게 음료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서울 프리랜서 온’ 정식 오픈은 대금 미지급과 실적 관리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프리랜서 등 취약노동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