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체험방 온열기 안전성 점검…식약처, 1분기 수거·검사 착수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무료체험방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개인용 온열기의 안전성에 대해 정부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소비자 접점이 넓은 제품을 중심으로 성능과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의료기기의 품질 검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26년 1분기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매년 분기별로 허가·인증된 제조·수입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시행해 왔다. 올해 1분기에는 무료체험방에서 다수 판매되는 제품과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후기, 불만 사례 등을 분석해 개인용 온열기, 개인용 저주파자극기, 전동식 모유착유기 등 총 52개 품목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수거 대상 제품은 오프라인 유통 현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해 확보한다. 이후 전기·기계적 안전성, 전자파 안전성, 제품별 주요 성능 항목에 대해 시험·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판매 중단과 회수·폐기 조치가 이뤄지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조치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의료기기안심책방을 통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업계에 대해 생산부터 유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일관된 품질 관리를 당부하며, 성능 미달이나 품질 불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기 안전 사용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