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IOC,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욱일기 응원 반드시 제지해야”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욱일기 응원을 반드시 제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상징물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서 교수는 그동안 올림픽 무대에서 욱일기 논란이 반복돼 왔음에도 IOC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IOC 공식 SNS에 욱일기 문양 모자를 착용한 일본 선수의 사진이 게시돼 논란이 됐으며, 도쿄와 파리 올림픽에서도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 중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문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이 지속적으로 등장했지만 IOC는 이를 방관해왔다”며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꾸준한 항의 끝에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해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번 동계올림픽 현장이나 중계 화면을 통해 욱일기 응원을 확인하면 자신의 SNS 계정으로 제보해 달라"며 "제보 접수 즉시 IOC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주요 외신 기자들에게도 문제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올림픽 무대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