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영하 10도 강추위… 서울시, 취약계층 보호·상황관리 총력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가 주말까지 영하 10도를 밑도는 올겨울 최강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와 도시 전반의 상황 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19일 밤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세훈 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긴급 한파대책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노숙인·쪽방주민·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체계 유지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한 동파 대책 상황실 운영 등 주요 대책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서울시는 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종합 모니터링한다. 자치구별로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구호 물품을 사전 비축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자치구청사 24곳을 ‘한파응급대피소’로 지정해 24시간 개방한다. 난방시설을 갖춘 독립 공간에 난방기와 침낭, 담요 등 방한용품을 비치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20일부터 25일까지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이 참여하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 시 신속 복구에 나선다. 동파 신고는 120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 어르신 안부 확인과 저소득 어르신 대상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과 상담, 방한용품 지급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시민행동요령과 재난속보, 한파쉼터 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