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나명석 프랜차이즈協 회장 취임 …"신뢰 회복과 글로벌 도약 총력"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새로운 리더십을 맡은 제9대 나명석 협회장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나 회장은 산업의 신뢰 회복과 규제 혁파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9대 협회장 이·취임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영상 축사를 보냈으며, 국회 상임위 소속인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석주 의원(국민의힘) 등 국회의원 13명이 대거 참석해 산업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정부측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축사 대독),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관련 부처 및 학계·법조계 관계자와 회원사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나명석 회장(자담치킨 대표)은 취임사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가 GDP의 약 7%를 차지하고 12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중추 산업이지만, 일부 부정적 사례로 인해 가장 오해받는 산업이 됐다”며 “상생과 자정을 통해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 회장은 최근 대법원의 ‘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판결’과 배달앱 수수료 문제 등 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언급하며, “업계의 현실을 무시한 과도한 규제나 판결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 대응 기능을 강화해 산업의 붕괴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 회장은 4대 비전으로 ▲상생·윤리경영 강화 ▲공제사업 등을 통한 가맹점주 복지 확대 ▲K-프랜차이즈 글로벌 진흥본부 설치 ▲정책·언론 기능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세계 곳곳에 K-프랜차이즈 거리를 조성해 우리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100조 원 이상의 국부를 창출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 이·취임식을 기점으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