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다보스서 다자질서 복원 강조…글로벌 무역외교 행보 확대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회의에 참석해 국제경제통상 질서 복원과 글로벌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외교 행보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에 참석해 주요 세션 연사로 참여한다. 올해 포럼은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열리며, 70여 개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현안과 신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여 본부장은 포럼 기간 동안 차세대 글로벌 교역 질서, 다자무역 회복, 투자 확대, 아세안 등 신흥국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무역·투자 관련 세션에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머크, 아마존웹서비스(AWS), 머스크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인사들과 만나 한국 투자 확대와 산업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도 참석해 WTO 개혁 방향과 제14차 WTO 각료회의 성과 도출 방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이 주도해 온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IFD) 협정의 WTO 체제 편입 논의를 이끌고, EU·아르헨티나·스위스 등 주요국 통상장관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 해소와 통상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을 모색한다.

여한구 본부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다시 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겠다”며 “미들파워 국가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복합 위기에 직면한 국제경제통상 질서 복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